• 목록

먼저 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협회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9월 8일 중대초와 도곡초와의 경기를 관람한 학부모입니다. 경기를 관람하면서 저는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 야구선수들이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한 판정으로 경기결과에 피해를 받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은 실력에 앞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정정당당한 승부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경기운영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실망하고 누군가에게 패한 원인을 전가하는 법을 배워간다면 학부모 입장에서 너무나도 비통할 것 같습니다.

야구선수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실력에 앞서 인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워가며 승부 결과를 인정하고 심판을 존중할 줄 아는 야구선수로 키워나가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합리한 경기결과를 접하게 된다면 저희 아이들은 절대로 이상적인 선수로 성장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에 협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자질을 갖추고 공명정대한 경기를 진행하고 판정할 수 있는 심판운영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라며 이를 통해 두번 다시는 근번 사태와 같은 승부결과가 초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야구발전을 위해 초등야구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공명 정대한 승부는 절실하게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실력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임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야구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헌신해주시는 협회에 감사드리며 조속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