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센터

[스포츠투데이]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잠실 돔 건설 환영…아마야구 아픈 역사 반복 안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조회 180회 작성일 23-09-20

본문

기사 원문 보기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잠실 돔 건설 환영…아마야구 아픈 역사 반복 안돼" (stoo.com)


20_892027_73894.jpg
잠실 돔구장 실내조감도 / 사진=서울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윤규)가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잠실 돔야구장 건설 발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냈다. 동시에, 학생 야구 발전 방안과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 잠실 돔야구장 건설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잠실 돔야구장 건설발표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다. 한국야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돔야구장과 같은 최신식 야구장의 추가적인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돔 야구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돼 수백만 서울시민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마야구를 위한 대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잠실 돔구장을 건설하는 동안, 현재 잠실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대체 구장을 찾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마야구가 진행되고 있는 목동구장도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프로구단이 목동구장을 사용하게 된다면, 아마야구가 사용할 야구장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2008년 동대문야구장의 철거 이후 한국아마야구가 전용구장 없이 무려 7년간 전국곳곳의 야구장을 전전하며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면서 "서울시 학생야구의 전용구장이며 전국 아마야구의 전용구장이기도 한 목동야구장이 또다시 프로야구의 임시거처로 쓰여지고 10만 아마야구인과 가족들이 전국 곳곳을 전전하는 아픈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아무쪼록 서울시와 한국야구계가 지혜를 모아 잠실 돔야구장의 건설과 더불어 한국아마야구가 함께 발전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