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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홍은중이 히어로즈기를 품었다. 휘문중은 대통령배기 우승을 차지했다. 홍은중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회 히어로즈기 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청량중을 9-5로 눌렀다. 먼저 웃은 쪽은 청량중이었다. 청량중은 3회초 먼저 4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지만 홍은중은 끈질겼다. 3회말 2점 4회말 1점을 내며 3-4로 바짝 추격에 나선 홍은중은 5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청량중은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홍은중의 수훈갑은 투타에서 맹활약한 양수현. 양수현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를 터트렸다. 또 3회 선발 성민준이 흔들리자 구원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열린 제47회 대통령배기 중학야구대회에서는 휘문중이 강남중을 6-4로 누르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휘문중은 1회말 3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남중이 2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2회말 다시 3점을 뽑았다. 강남중은 4회 2점 6회 1점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