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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 팀 간의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서 노영시 감독이 이끈 한국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2017 세계포니야구 U16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예선대회 준결승 2경기에 이어 결승전까지 치러졌다. 우선 준결승 제1경기는 B조 1위로 입성한 한국A팀과 A조 2위 일본의 매치업으로 치러졌다. 한국A팀은 3회말 대거 7득점에 성공 크게 앞서갔다. 5회와 6회 1점씩을 내줬지만 6회말 공격에서 2점을 만회 9-2로 승리했다. 경기 승리투수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유준하 수훈선수로는 만루 홈런을 친 포수 심재영이 선정됐다. 준결승 제2경기서는 B조 2위 중국과 A조 1위 한국B팀이 맞붙었다. 한국B팀은 1회말 4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2회 3실점 4회에도 3실점하며 4-6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리자 타선이 크게 폭발했다. 한국B팀은 4회에만 6점을 올려 10-6으로 재역전시켰고 5회와 6회 각각 2점 1점을 추가하면서 13-6으로 승리했다.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한국 B팀의 경기 수훈선수로는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찬진이 선정됐다. 결국 한국A·B팀이 나란히 결승 무대를 밟았다. B팀이 초 A팀이 말 공격으로 진행된 결승전서 한국A팀이 한국B팀을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A팀은 1회말 1점을 올린 뒤 2회와 3회에도 2점씩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4회초 2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말 다시 1점을 보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한국B팀은 5회초 2점을 다시 만회했지만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이닝이 진행되면서 한국A팀의 6-4 승리가 확정됐다. 결승전 승리투수는 강민(3이닝 무실점) 수훈선수는 유격수 김병휘가 선정됐다. 김병휘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A팀이 우승 한국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중국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이번 대회 감독상은 한국A팀의 노영시 감독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투수 유준하가 뽑혔다. 우수투수상은 강민 타격상은 대회 타율 0.733(15타수 11안타)의 포수 노지우가 가져갔다.